레이틀은 고개를 끄덕였다. 엄격한 궁중의 법도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사실은 상관하지 않는 것이지만 무뢰한 둘을 다루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누군가 필요하다는 것을 그는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 두분께서 괜찮다 하시면 괜찮은 것이시겠지."
레이틀은 잠시 고민을 하다가 페이스에게서 멀지 않은 자리에 일단 자리를 잡고 앉았다. 그 나름대로 페이스에게 할 말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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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동행한 제자들에게 좋은 가르침을 주셨다 들었습니다. 그들을 대표하여 페이스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왔습니다."
홀짝- 페이스는 투명한 유리잔의 술을 아무말 없이 들이킨다.
"그들의 빠른 성취에 모든 사람이 놀라고 감격해마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
"너도 그렇게 되고 싶다고 조르러 왔냐?"
"예? 아, 아니 그런게 아니라…."
"그런게 아니면 입 닥치고 있어. 기껏 하나를 왕궁으로 보냈는데 아직 준비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니 뭘 하고 있었던 거야?"
페이스는 다짜고짜 따지기부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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