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이 서재를 나가고 나서야 아사야도 쭈욱 기지개를 펴며 마지키르에게 말을 걸었다.
"수고했어 마지도."
"아닙니다. 제가 무슨 할 일이 있었습니까."
"그래도. 왕궁에서 꽤 곤란하지 않았나 싶었는걸?"
"하하. 뭐… 그때도 그냥 옆에 서 있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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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키르는 쑥스럽다는 듯이 머리를 긁었다. 실제로 아사야가 국왕을 알현하러 간 사이 마지키르는 제어 불능의 두 사람이 발산하는 짜증을 온 몸으로 막고 있었다. 다만 그것이 그리 힘들게 느껴지지 않았던 것은 역시나 조금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끝났냐?"
그렇게 둘이 대화를 나누는데 불쑥, 페이스가 서재 문 앞에 나타났다.
"아. 늦었는데 주무시지 않구요. 페이스님."
"누구누구가 정신 없이 돌아다니고 있어서 말이지. 그 놈 때문에 다들 난리니까 어서 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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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은 아사야가 아닌 마지키르에게 하는 말이었다. 순간 마지키르의 얼굴이 굳어진다.
"쿡쿡. 가서 얼른 좀 재워라. 시끄러워 죽겠어."
"페, 페이스님."
실실 웃는 페이스를 향해 마지키르는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 난감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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